기업 고용전망 3분기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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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분기에는 기업들의 고용 사정이 다소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업들의 고용전망은 지난 1분기부터 세 분기 연속 상승해 기업의 체감경기가 나아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156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분기 고용전망지수(EPI)'를 조사한 결과 1분기(103)와 2분기(105)보다 높은 '106'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상의는 이에 대해 "고용전망지수가 세 분기 연속 상승한 것은 그동안 부진했던 소비와 투자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고,기업의 체감경기 역시 호조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고용전망지수는 기업들의 고용 전망을 조사해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고용이 전 분기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줄어들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3분기 고용전망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고급 선박 출하가 확대되는 조선(144),중국의 산업인프라 수요 증가로 전망이 밝은 조립금속(118),후판수요 증가와 조강설비 투자를 확대한 철강(115) 업종에서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중국산 저가제품의 시장 잠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유(89)와 공급과잉으로 채산성이 악화된 전자·반도체(85) 등은 고용이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또 원화강세의 영향으로 수출기업(103)보다 내수기업(107)의 고용이 좋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기업들의 고용전망은 지난 1분기부터 세 분기 연속 상승해 기업의 체감경기가 나아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156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분기 고용전망지수(EPI)'를 조사한 결과 1분기(103)와 2분기(105)보다 높은 '106'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상의는 이에 대해 "고용전망지수가 세 분기 연속 상승한 것은 그동안 부진했던 소비와 투자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고,기업의 체감경기 역시 호조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고용전망지수는 기업들의 고용 전망을 조사해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고용이 전 분기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줄어들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3분기 고용전망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고급 선박 출하가 확대되는 조선(144),중국의 산업인프라 수요 증가로 전망이 밝은 조립금속(118),후판수요 증가와 조강설비 투자를 확대한 철강(115) 업종에서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중국산 저가제품의 시장 잠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유(89)와 공급과잉으로 채산성이 악화된 전자·반도체(85) 등은 고용이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또 원화강세의 영향으로 수출기업(103)보다 내수기업(107)의 고용이 좋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