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인물로 남성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회장, 여성으로는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11일 한양대 경제학부 김재원 교수는 이 학교 `일과 직업의 세계' 강좌 수강생 171명을 대상으로 '닮고 싶은 인물상'을 설문조사한 결과, 남성에서는 빌 게이츠 MS 회장(17.6%), 스티븐 잡스(8.1%), 히딩크 전 한국국가대표 축구감독(4.0%), 반기문 UN사무총장(3.8%),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3.1%)등 순으로 꼽혔다고 밝혔다.

여성 인물로는 힐러리 클린턴 미 상원의원(22.2%)을 가장 닮고 싶고 이어 TV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7.7%),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6.5%), 안젤리나 졸리(4.8%), 마돈나(4.5%) 등으로 다양한 선호도를 보였다.

국내 인물 중 대학생이 꼽은 `가장 닮고 싶은 인물'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19.6%)과 김주하 MBC 아나운서(19.8%)가 남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