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외국무역선에 공급되는 선박용 유류의 부정유출 사전차단 활동을 본격화합니다. 관세청은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계속됨에 따라 외국무역선에 공급되는 선박용 유류의 부정유출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자동차단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앞으로 외국무역선이 우리나라에 입항하는 경우 선박에서 사용하는 유류 종류와 탱크용량 그리고 현재 잔량을 세관장에게 신고해야합니다. 외국무역선이 국내항에 정박하는 동안 적재 가능량을 초과하여 유류적재를 신청할 경우 연계관리시스템에서 자동차단하도록 했습니다. 아직 입항하지 않는 선박이나 이미 출항한 선박에 유류를 적재신청하는 경우에도 적재신청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할 예정입니다. 관세청은 부정유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외국 선사들의 신뢰도 향상으로 국내 선용품산업 활성화 및 외화획득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