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전화, 휴대폰처럼 똑똑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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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ㆍ무선랜 적용… 다양한 부가서비스ㆍ콘텐츠 이용 가능
집전화가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다.
음성통화 외에는 별다른 기능을 하지 못했던 가정용 전화기가 휴대폰 못지 않은 '똑똑한' 전화기로 변신하고 있다.
KT와 하나로텔레콤은 가정용 아날로그 무선전화기의 디지털 전환에 본격 나서고 있다.
디지털 무선전화(DCP·Digital Cordless Phone)는 900㎒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아날로그 무선 전화기보다 통화품질과 보안성이 뛰어나다.
1.7㎓ 또는 2.4㎓의 넓은 주파수 대역폭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송 가능한 데이터 양이 많다.
따라서 64화음 벨소리,멀티미디어메시지(MMS),전화번호부 관리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가능하다.
전화기 디자인도 휴대폰처럼 세련되고 콤팩트하다.
하나로텔레콤은 최근 디지털 무선전화 '하나폰 메이트'서비스를 출시했다.
휴대폰처럼 1.5인치 컬러 LCD를 채택하고 발신자번호표시(CID),전화번호부,64화음 벨소리,문자메시지(SMS),전자계산기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집전화 요금이 적용되며 발신자번호표시,문자메시지,벨소리 등의 부가서비스를 묶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폰 메이트는 2.4㎓ 대역의 주파수를 이용한다.
하나로텔레콤은 지난해 8월 서비스를 개발했지만 2.4㎓ 대역이 디지털 무선전화용으로 확정되지 않아 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하반기에는 1.7㎓ 대역을 사용하는 전화기도 내놓을 예정이다.
KT는 1.7㎓ 주파수 대역의 디지털 안(Ann)폰 4종을 이달 말께 선보인다.
1.7㎓는 가정용 디지털전화 전용 주파수 대역으로 의료기기,무선랜 등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2.4㎓ 대역에 비해 통화 품질이 좋다.
디지털 안폰은 기존 아날로그에서 지원한 발신자번호표시와 문자메시지 외에도 MP3,데이터통신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자신이 휴대폰에 저장해 놓은 전화번호를 디지털 안폰으로 옮길 수 있고 PC에 저장된 MP3 음악파일을 내려받아 들을 수도 있다.
한편 LG데이콤은 이달 말께 가정용 무선 인터넷전화인 '와이파이폰'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와이파이폰은 무선랜 기반의 인터넷전화 서비스다.
무선랜이 연결된 지역에서는 휴대폰처럼 전화기를 들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 유선전화에 비해 요금이 싼 인터넷전화의 장점을 그대로 가지면서 사용이 훨씬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인터넷전화는 일반 유선전화에 비해 더 많은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영상통화, 발신자번호표시, 음성사서함 등 부가서비스는 물론 뉴스 날씨 등 콘텐츠를 이용할 수도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집전화가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다.
음성통화 외에는 별다른 기능을 하지 못했던 가정용 전화기가 휴대폰 못지 않은 '똑똑한' 전화기로 변신하고 있다.
KT와 하나로텔레콤은 가정용 아날로그 무선전화기의 디지털 전환에 본격 나서고 있다.
디지털 무선전화(DCP·Digital Cordless Phone)는 900㎒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아날로그 무선 전화기보다 통화품질과 보안성이 뛰어나다.
1.7㎓ 또는 2.4㎓의 넓은 주파수 대역폭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송 가능한 데이터 양이 많다.
따라서 64화음 벨소리,멀티미디어메시지(MMS),전화번호부 관리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가능하다.
전화기 디자인도 휴대폰처럼 세련되고 콤팩트하다.
하나로텔레콤은 최근 디지털 무선전화 '하나폰 메이트'서비스를 출시했다.
휴대폰처럼 1.5인치 컬러 LCD를 채택하고 발신자번호표시(CID),전화번호부,64화음 벨소리,문자메시지(SMS),전자계산기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집전화 요금이 적용되며 발신자번호표시,문자메시지,벨소리 등의 부가서비스를 묶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폰 메이트는 2.4㎓ 대역의 주파수를 이용한다.
하나로텔레콤은 지난해 8월 서비스를 개발했지만 2.4㎓ 대역이 디지털 무선전화용으로 확정되지 않아 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하반기에는 1.7㎓ 대역을 사용하는 전화기도 내놓을 예정이다.
KT는 1.7㎓ 주파수 대역의 디지털 안(Ann)폰 4종을 이달 말께 선보인다.
1.7㎓는 가정용 디지털전화 전용 주파수 대역으로 의료기기,무선랜 등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2.4㎓ 대역에 비해 통화 품질이 좋다.
디지털 안폰은 기존 아날로그에서 지원한 발신자번호표시와 문자메시지 외에도 MP3,데이터통신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자신이 휴대폰에 저장해 놓은 전화번호를 디지털 안폰으로 옮길 수 있고 PC에 저장된 MP3 음악파일을 내려받아 들을 수도 있다.
한편 LG데이콤은 이달 말께 가정용 무선 인터넷전화인 '와이파이폰'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와이파이폰은 무선랜 기반의 인터넷전화 서비스다.
무선랜이 연결된 지역에서는 휴대폰처럼 전화기를 들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 유선전화에 비해 요금이 싼 인터넷전화의 장점을 그대로 가지면서 사용이 훨씬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인터넷전화는 일반 유선전화에 비해 더 많은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영상통화, 발신자번호표시, 음성사서함 등 부가서비스는 물론 뉴스 날씨 등 콘텐츠를 이용할 수도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