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지주사 분할 후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강세를 기록 중이다.

SK는 11일 오전 9시47분 현재 전일대비 4.7%(5500원) 오른 12만2500원에 거래되며 4일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CJ투자증권에서는 SK에 대해 7월 하순 재상장 이후 지주사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는 지주회사인 SK와 사업회사인 SK에너지로 분할될 예정이며, 7월25일경 함께 재상장될 예정이다.

CJ투자증권은 SK가 지주사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비상장 회사의 보유지분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며 지주사의 배당금 및 브랜드로열티 수입으로 기업가치가 분할 전보다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기업분할 전에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