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경영 14년...초일류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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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프랑크푸르트선언 이후 14년.'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던 이건희 회장의 주문처럼 신경영을 추진해 온 삼성그룹은 1993년 매출 41조원, 세전이익 4천9백억원에서 2006년 매출 141조원, 세전이익 14조1천억원의 기업으로 성장했다.시가총액도 14년만에 18배가 늘어난 140조원으로 껑충 뛰었으며 수출도 107억달러에서 663억달러로 6배가 늘었다.그동안 삼성의 브랜드가치도 162억달러로 책정되며 세계 20위로 도약했다.삼성그룹의 대표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약진은 더욱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포천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34위, 비즈니스위크 선정 가장 혁신적인 기업 17위, 포브스 선정 세계 2000대 기업 63위에 랭크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해왔다.특히 매출은 14년동안 7.3배 늘어난 59조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세전이익과 시가총액은 각각 18.4배와 32.6배 늘어난 9.2조원과 101.1조원까지 올랐다.1993년 이후 삼성이 신경영으로 전자를 글로벌 초일류로 성장시킨 것을 바탕으로 삼성은 올해부터 전자의 글로벌 성공전략을 전 계열사로 확산시키고 있다.삼성 관계자는 "전자의 초일류 기업 도약을 거울삼아온 중공업과 테크윈, 엔지니어링 등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생명과 화재 등 금융계열사들의 경영성과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이런 추세에서 삼성전자가 예상대로 3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을 이뤄낸다면 진정한 의미에서 삼성 신경영 성공 스토리가 완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