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이 국민은행외환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11일 이 증권사는 론스타가 외환은행 지분을 법원판결이 나기 전에 매각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론스타측은 지난 10일 뉴욕에서 가진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법원판결 이전에라도 외환은행의 매각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JP모건은 보유 지분 전부를 한꺼번에 팔기가 어려울 것이란 점에서 매각은 부분적으로 여러차례에 걸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JP는 "외환은행 인수에 관심을 보였던 국민은행의 경우 부분적인 지분 매각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최종 인수자가 되지 않는 이상 국민은행 입장에선 막대한 투자를 할 의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M&A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은행 업황이 부진하다는 점 등에서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