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9일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으로 전국 70여곳에서 '아름다운가게'를 열었습니다. 이날 기부 물품수는 18만6천여점으로 지금까지 아름다운가게에 참여한 단체중 단일기업으로는 가장 많습니다. 아름다운가게 안국동 1호점, 울산공장 야외매장 등 전국 70여곳에서 동시에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동진 부회장을 비롯한 현대차 임직원 8백여명이 직접 판매 도우미로 참석했습니다. 모두 1억1천만원의 수익금을 올려 전액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참여가 기대이상으로 매우 높아 놀랐다"며 "사회봉사에 대한 욕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어 이를 사회적인 수요와 연결시켜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