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은 8일 맥쿼리인프라에 대해 주가가 충분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근 1년간의 주가 상승률이 22%로 3년 평균 순자산가치 성장률(11%) 등을 웃돌고 있다고 지적하고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메릴린치는 "주식가치의 3년 평균 성장률이 3.9%로 당초 예상했던 7.7%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리파이낸싱(자금 재조달)도 전망했던 것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중립에 적정주가는 올해의 경우 7869원, 내년의 경우 8423원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