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ㆍ재선 20여명 열린우리 또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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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초·재선 의원 20여명 안팎이 8일 집단 탈당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의 탈당으로 15일 탈당을 결의한 김덕규 문학진 의원 등 '정대철 그룹'과 함께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2차 탈당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김부겸 정장선 의원 등 재선의원그룹과 초선의원 모임 '처음처럼' 소속 우상호 조정식 의원,국민경선추진모임 소속 우원식 의원 등은 6일과 7일 연쇄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재선그룹 소속의 임종석 의원은 탈당 후 행보와 관련,"(제3지대에서) 대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고 그 산하에 국민경선추진기구를 꾸려 정파 간 통합과 대선 후보 선출을 함께 추진할 생각"이라며 "이미 탈당해 있는 천정배 이강래 의원 그룹과 민주당 및 중도개혁통합신당 세력,시민사회세력까지 아우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탈당 규모는 17명에서 20명 사이가 될 전망이다.
우상호 의원은 "20명에서 한두 명 빠지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초 25~30명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부가 현 지도부의 통합비상대권 종료 시한인 14일 이후로 탈당을 미루기로 한 데다 송영길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을 맡고 있는 의원들이 탈당을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중도통합신당 김한길 대표는 "제2의 열린우리당을 만들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이들의 탈당으로 15일 탈당을 결의한 김덕규 문학진 의원 등 '정대철 그룹'과 함께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2차 탈당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김부겸 정장선 의원 등 재선의원그룹과 초선의원 모임 '처음처럼' 소속 우상호 조정식 의원,국민경선추진모임 소속 우원식 의원 등은 6일과 7일 연쇄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재선그룹 소속의 임종석 의원은 탈당 후 행보와 관련,"(제3지대에서) 대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고 그 산하에 국민경선추진기구를 꾸려 정파 간 통합과 대선 후보 선출을 함께 추진할 생각"이라며 "이미 탈당해 있는 천정배 이강래 의원 그룹과 민주당 및 중도개혁통합신당 세력,시민사회세력까지 아우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탈당 규모는 17명에서 20명 사이가 될 전망이다.
우상호 의원은 "20명에서 한두 명 빠지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초 25~30명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부가 현 지도부의 통합비상대권 종료 시한인 14일 이후로 탈당을 미루기로 한 데다 송영길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을 맡고 있는 의원들이 탈당을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중도통합신당 김한길 대표는 "제2의 열린우리당을 만들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