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안타까운 소식이 두가지 전해졌다.

'호랑이 선생님' 아역출신 황치훈이 뇌출혈로 쓰러져 투병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데 이어 서울시스터즈 출신 가수 방실이(45)가 오늘 새벽 입원중이던 신림동 한 병원에서 뇌졸중으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라고 전해진 가운데 정확한 병명은 뇌경색이라는 언론 보도도 있었다.

방실이는 과로로 인한 피로와 당뇨 증세로 입원치료를 받아오고 있던 중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스터스 시절 '서울 탱고' '첫차' 등의 히트곡을 남긴 그녀는 키 165cm에 몸무게 67kg으로 다소 비만 상태였다. 황치훈 역시 181cm에 81kg으로 인물정보상에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충격적인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자 네티즌 사이에서 멀쩡한 사람을 갑자기 쓰러뜨리는 뇌졸중이 어떤 질병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뇌졸중은 뇌의 혈액순환장애에 의하여 일어나는 급격한 의식장애와 운동마비를 수반하는 증후군이다.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뇌의 순환장애에는 출혈과 핍혈(乏血)이 있다. 출혈에는 뇌출혈이 있고, 핍혈에는 뇌혈전증(腦血栓症)과 뇌색전증(腦塞栓症)이 있다. 그리고 핍혈성 변화인 뇌혈전증과 뇌색전증을 포함하여 뇌경색(腦梗塞)이라고 총칭한다.

사망 원인 가운데 뇌졸중은 그 빈도가 매우 높다고 한다.

뇌졸중으로 사망하는 경우 그 원인은 뇌출혈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뇌혈전증이며, 뇌색전증이 가장 적다.
뇌출혈은 40세를 넘으면 갑자기 증가되고, 50~60대에서 가장 많아진다.

뇌출혈의 경우, 발병 초기의 사망률은 높지만, 급성기를 넘겨 목숨을 건진 경우의 회복률이나 장애가 남는 정도는 좋은 편이다. 뇌혈전증이나 뇌색전증일 때는 완전히 회복되거나 아니면 전혀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뇌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식습관이 굉장히 중요하다.

자체 저장 에너지가 거의 없어서 항상 심장으로부터 혈액을 공급받아야 하는 뇌는 우리 신체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곳이라고 할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잘못된 식습관이 이런 뇌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뇌졸중은 5분에 1명이 발생하고 15분에 1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매우 치명적인 위험질환중 하나다.

튀긴 음식. 기름진 고기등을 자주 먹으면 우리 몸에는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다.

소박한 우리 한식을 즐겨먹는 습관이 뇌졸중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리 할 수 있다.

분당 색채마음 한의원 이상학 원장님은 "중풍의 한 종류인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단 장기적인 스트레스를 피하고 소화장애가 있으면 평소에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인들 같은 경우에는 기온의 변화가 심할때 특히 새벽에 인체 노출 부위에 스카프 등을 두르고 외출하는 것이 좋고 노인성 변비가 있는 경우에는 변을 보다가 쓰러지는 경우도 많으므로 노인의 변비는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팔이 저리고, 말이 어눌해지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뇌졸중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고 한다.

이 원장님은 "뇌졸중에 좋은 약재로는 도인, 홍화, 천마, 조구등이 좋으며, 체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가에게 자세한 진단과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급할때는 우황청심환을 먹거나 열 손가락끝을 따는 것도 효과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