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자산운용이 한국 시장에 출범했다.

7일 11시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JP모간자산운용 코리아 런칭' 기자간담회에서 JP모간증권은 "한국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해 다양한 상품과 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P모간자산운용은 1995년 아시아 투자운용 회사인 JF에셋 매니지먼트의 한국 사무소를 설립하면서 국내에 진출했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에서 이미 5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우선 7월 중으로 국내 대형주 3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한국 주식형펀드와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지역의 내수기반 확대 수혜주 50종목에 집중투자하는 아시아 컨슈머&인프라펀드, 중동·아프리카펀드 등 3가지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P모간 측은 "이 펀드들은 전세계 고객에게 제공된 것과 동일한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투자 전문가들에 의해 관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다양한 투자상품과 지속적인 투자자 교육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국내 투자자들을 위한 선진국형 가계 자산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