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투자 위한 회사채 발행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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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회사채 발행 물량이 늘면서 회사채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상당수 기업이 차환보다는 설비투자 자금 확보를 위해 회사채 발행에 나서고 있어 경기 회복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과 5월 두 달 동안 회사채 발행 물량은 6조31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4∼6월) 4조5049억원을 이미 40.2%나 초과한 것이다.
또 올 1분기 회사채 발행 규모 5조841억원보다도 24.2% 많다.
이처럼 회사채 발행이 증가하는 것은 경기 회복으로 설비투자를 확대하려는 기업이 많아진 데다 금리 인상에 대비해 미리 자금을 확보하려는 수요도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오는 7월부터 사모사채에 대해서도 신용보증수수료를 내야 하는 등 규제가 강화되는 점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회사채를 발행해 만기가 돌아온 회사채를 상환하는 차환 비중은 지난해 4분기 이전 30∼40%에서 현재 20∼30%대로 낮아졌다.
성인모 증권업협회 채권부장은 "기업들이 설비투자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최근 회사채 발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특히 상당수 기업이 차환보다는 설비투자 자금 확보를 위해 회사채 발행에 나서고 있어 경기 회복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과 5월 두 달 동안 회사채 발행 물량은 6조31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4∼6월) 4조5049억원을 이미 40.2%나 초과한 것이다.
또 올 1분기 회사채 발행 규모 5조841억원보다도 24.2% 많다.
이처럼 회사채 발행이 증가하는 것은 경기 회복으로 설비투자를 확대하려는 기업이 많아진 데다 금리 인상에 대비해 미리 자금을 확보하려는 수요도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오는 7월부터 사모사채에 대해서도 신용보증수수료를 내야 하는 등 규제가 강화되는 점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회사채를 발행해 만기가 돌아온 회사채를 상환하는 차환 비중은 지난해 4분기 이전 30∼40%에서 현재 20∼30%대로 낮아졌다.
성인모 증권업협회 채권부장은 "기업들이 설비투자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최근 회사채 발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