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원 前한일그룹 회장 집 55억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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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동산 경매시장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김중원 전 한일그룹 회장 자택이 55억3100만원에 팔렸다.
5일 부동산경매 정보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김 전 회장의 단독주택은 중앙지방법원9계에서 이뤄진 2차 경매에서 3명이 응찰,경매 시작가격인 51억2600만원보다 4억500만원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부동산 개발·마케팅 업체인 ㈜도우InD로 알려졌다.
지난달 1일 첫 경매에서는 감정가가 64억757만7400원이었다.
▶본지 5월31일자 참조
이 집은 대지면적 195.2평에 연면적 156.4평,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고급 단독주택으로 1986년 7월 김 전 회장이 매입했다.
이후 외환위기를 맞아 회사 구조조정 과정에서 채권자인 예금보험공사 등이 2003년에 경매를 신청했다.
하지만 채권 관계가 복잡해 경매신청 5년 만인 올해 5월1일에야 감정가 64억757만7400원에 경매에 부쳐졌다.
그러나 1차 경매에서 유찰돼 이번에 최저 매각가격이 51억2606만2000원으로 낮춰졌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5일 부동산경매 정보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김 전 회장의 단독주택은 중앙지방법원9계에서 이뤄진 2차 경매에서 3명이 응찰,경매 시작가격인 51억2600만원보다 4억500만원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부동산 개발·마케팅 업체인 ㈜도우InD로 알려졌다.
지난달 1일 첫 경매에서는 감정가가 64억757만7400원이었다.
▶본지 5월31일자 참조
이 집은 대지면적 195.2평에 연면적 156.4평,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고급 단독주택으로 1986년 7월 김 전 회장이 매입했다.
이후 외환위기를 맞아 회사 구조조정 과정에서 채권자인 예금보험공사 등이 2003년에 경매를 신청했다.
하지만 채권 관계가 복잡해 경매신청 5년 만인 올해 5월1일에야 감정가 64억757만7400원에 경매에 부쳐졌다.
그러나 1차 경매에서 유찰돼 이번에 최저 매각가격이 51억2606만2000원으로 낮춰졌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