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LCD 부품업체인 엔트로피(대표 김문환)는 지난해 말 설립한 대만 현지법인을 통해 대만의 유명 LCD패널업체와 130만달러 규모의 LCD공정용 장비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대만 LCD업체의 화학기상증착장비(CVD)에 들어가는 상·하 전극인 디퓨저(Diffuser)와 서셉터(Susceptor)를 재생,공급하는 것.이들 부품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재생이나 교체가 필요한 소모성 부품이다.

김문환 사장은 "이번 계약은 단일 발주로는 매우 큰 규모이고 대만 현지법인이 체결한 첫 계약인 만큼 대만에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