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와 모델 커플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2001년 '반지의 제왕' 안정환이 미스코리아 출신이자 모델로 활동했던 이혜원과 결혼식을 올려 주위의 부러움을 샀으며 2002년엔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이 모델 출신 이송정과 전격 결혼식을 올려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승엽은 이송정씨와 같이 모델워킹을 할 계기가 있었는데 여기서 눈이 맞아(?)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 케이스.

최근에는 삼성화재 배구팀에서 최고 인기를 구가하던 김세진이 모델 김효진씨와 예쁜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어 화제다.

둘은 윤종신-전미라 커플의 결혼식에도 손을 꼬옥 잡고 동반참석하여 눈길을 모았던 바 있다.

훤칠한 키에 모델부럽지 않은 몸매를 가진 김세진과 김효진은 그야말로 선남선녀 한쌍.

보는 이들마저 흐뭇하게 만드는 환상의 커플이라는 평을 들었다.

이처럼 스포츠 스타와 모델의 만남이 점차 늘어나는 것은 스포츠 선수와 연예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됨과 동시에 사회적 위상도 높아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월드컵 등 스포츠가 대국각적인 이벤트로 발돋움하면서 박지성과 같은 선수는 뭇여성의 최고 신랑감으로 등극한지 오래다.

스포츠스타와의 열애사실이 알려지면 덩달아 상대 여자 연예인의 이름까지 널리 알려져 본의아니게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낳게되기도 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