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아 "좋다 말았네" ‥ 16ㆍ17번홀 보기 범해 연장서 무명선수에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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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니콜 카스트랄리가 미국 LPGA투어 긴 트리뷰트(총상금 260만달러)에서 세계 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연장 접전 끝에 꺾고 생애 첫 승을 거뒀다.
카스트랄리는 4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마운트 플레전트의 리버타운CC(파72·654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오초아와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이겼다.
18번홀(파4)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카스트랄리는 가볍게 '2온'을 했고 7.5m 지점에서 2퍼트로 파를 기록했다.
그러나 오초아는 티샷 실수를 한 탓에 간신히 '3온'을 한 뒤 5.8m 파퍼트를 놓쳤다.
2001년 프로가 된 카스트랄리는 2부 퓨처스투어를 전전하다가 2006년 정규투어로 올라왔다.
카스트랄리는 지난 4월 긴 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것이 올 시즌 최고 성적이었다.
우승 상금 39만달러는 지난 1년간 그가 받은 상금 37만5106달러(상금랭킹 33위)보다 많다.
시즌 3승을 노렸던 오초아는 3개홀을 남겨두고 2타차 선두를 달리다 막판 16,17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하며 연장을 허용,다 잡은 우승을 날려버렸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카스트랄리는 4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마운트 플레전트의 리버타운CC(파72·654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오초아와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이겼다.
18번홀(파4)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카스트랄리는 가볍게 '2온'을 했고 7.5m 지점에서 2퍼트로 파를 기록했다.
그러나 오초아는 티샷 실수를 한 탓에 간신히 '3온'을 한 뒤 5.8m 파퍼트를 놓쳤다.
2001년 프로가 된 카스트랄리는 2부 퓨처스투어를 전전하다가 2006년 정규투어로 올라왔다.
카스트랄리는 지난 4월 긴 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것이 올 시즌 최고 성적이었다.
우승 상금 39만달러는 지난 1년간 그가 받은 상금 37만5106달러(상금랭킹 33위)보다 많다.
시즌 3승을 노렸던 오초아는 3개홀을 남겨두고 2타차 선두를 달리다 막판 16,17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하며 연장을 허용,다 잡은 우승을 날려버렸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