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에 상장되는 외국기업 1호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의 화펑팡즈(華豊紡織)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습니다.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일 화펑팡즈의 외국주식예탁증서(DR)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심사한 결과 요건을 충족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승인하고 회사측과 금융감독위원회에 통지했습니다. 화펑팡즈는 케이만에 설립된 지주회사로 중국에 소재한 7개 사업자회사를 통해 방적과 염색가공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702억원, 영업이익 121억원, 당기순이익 10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02년 8월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화펑팡즈는 대우증권을 주관사로 1DR(원주 50주 기준)에 31~39홍콩달러(3천700원~4천655원)로 600만DR을 공모하는 절차를 거쳐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