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거래세 인상 소식에 오전 한 때 급락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가 오후들어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6월에도 큰 폭의 조정은 없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박병연기자의 보돕니다. 국내 증시가 12주 연속 상승에 대한 심리적 부담과 중국의 거래세 인상 소식에도 불구하고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국내 증권사들은 6월에도 일시적인 조정이 있을 순 있겠지만, 상승추세에서 이탈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본격적인 상승랠리를 이어가기 위해 에너지를 축적하는 시기가 될 것이란 이야깁니다. 삼성증권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6월 중순경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지수 저점을 1600 이상으로 잡고 있습니다. 현재 지수 수준을 감안할 때 사실상 조정이 없다는 이야기나 마찬가집니다. 증권사들은 또 6월 한 달간 지수가 다소 밀리는 타이밍을 이용해 주식 비중을 확대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주도주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섣불리 포트폴리오를 변경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선 그동안 주목을 받지 못했던 IT와 금융, 자동차 업종 중에서 이익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 종목은 신규 편입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6월 한 달간은 수익률에 집착하지 말고, 하반기 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데 주력하라는 지적입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