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슬로바키아 공장이 최근 소형 SUV인 '스포티지'를 양산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슬로바키아 공장은 지난 14일부터 스포티지를 만들어왔으며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됩니다. 스포티지의 본격 양산으로 기아차는 유럽 시장에서 준중형차에서는 '씨드', 소형 SUV에서는 '스포티지'를 무기로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슬로바키아 공장에서는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유럽형 전략모델인 준중형차 '씨드'를 양산해왔으며 스포티지는 슬로바키아 공장의 양산 2호 모델이 됩니다. 슬로바키아 공장은 올해 씨드 10만5천대, 스포티지 4만5천대 등 모두 15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며 추후 스포티지와 같은 급의 SUV를 추가 생산할 예정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