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 진출을 본격화 합니다. 현지 자본시장 진출과 함께 자원시장 공략도 동시에 추진됩니다. 유주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증권이 인도네시아 동서 콜리빈도 증권사와 합작경영에 관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지난해 베트남 시장 진출에 이어 인도네시아를 제2의 해외시장 공략지역으로 선정하고 현지 증권사 인수를 비롯해 자본시장 직접참여, 자원개발 시장 공략 등을 추진합니다. (유상호 한국증권 사장) "실사를 진행 중이고, 만약 자본투자를 결정한다면 현지 증권사 지분 50%이상을 취득해 경영권을 행사하는 수준까지 고려 중이다." 20만ha, 제주도 면적에 버금가는 인도네시아 파푸아지역 삼림개발투자에도 나섭니다. 목재를 가공해 수출하고 빈 땅은 다시 바이오에너지 작물 재배 등을 통해 또 다른 수익을 노리는 사업으로, 최근 각광을 받는 자원개발 투자의 한 형태입니다. (유상호 한국증권 사장) "3천2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로 직접투자를 비롯해 삼림펀드 등을 조성해 국내에 조만간 판매할 계획이다." 유상호 사장은 2020년까지 해외사업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이외에 또 다른 시장 개척에도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상호 한국증권 사장) "카자흐스탄과 몽골을 고려 중이다. 아직 두 나라 모두 자본시장 발전이 미숙하지만 자원관련 투자 등에 있어서는 상당히 잠재력이 큰 나라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