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주들이 동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모두투어는 29일 오전 9시14분 현재 전날보다 850원(2.12%)상승한 4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두투어는 이틀 연속 오름세다.

자유투어는 사흘만에 상승 반전하며 같은 시간 1.26% 오르고 있다.

하나투어도 0.42% 상승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투어는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중나모여행은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보다 5.29% 상승한 9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중나모여행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2주일여만에 50%가 넘게 뛰었다.

세중나모여행은 유통물량을 늘리기 위해 지난 22일 장 종료 뒤 시간외매매를 통해 대주주 특수관계인들이 92만7232주를 기관에 매각한 바 있다.

삼성증권은 최근 세중나모여행에 대해 주가수익비율이 업종평균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라며 올해 국내 5대 종합여행사로의 레벨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여행업종에 대해 위험 요인들의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최선호주로 모두투어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안지현 연구원은 중국과의 항공 자유화 정책 확대, 주5일제 적용 범위 확대, 주요 국가와의 무비자 입국 협정 논의 등으로 우리나라 해외출국자수 비중의 포화 수준이 당초 예상했던 전체 인구 중 30~35%에서 최소 40% 이상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