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미술품 온라인 경매 대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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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상의 경매를 통한 미술품 거래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부동산과 주식 자금들이 유입되며 활력을 얻고 있는 미술품 시장이 대중화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흔히 화랑이나 전시장 등에서만 거래되던 미술 작품들이 온라인 상에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증권과 부동산 외에 또 다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는 미술품이 인터넷과 조우를 하면서 미술작품에 대한 저변이 확산되고 있는 셈입니다.
김범훈 포털아트 대표이사
"지난 20년 동안 판매의뢰를 2천550여점 정도 했는데 그 가운데 30%가 진품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미술품) 인터넷 거래의 장점은 그러한 진품이 아닌 제품을 근원적으로 완벽하게 해결하는 점에 있다, 그러한 신뢰를 통해 인터넷 미술품 구매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박수근 화백의 유작이 45억원대에 낙찰되며 고가에 팔리는 등 소장가치를 뛰어 넘는 재테크 수단으로 인식되며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이같은 흐름은 미술품 인터넷 거래 건 수에서 여실히 드러납니다.
미술품 판매 사이트인 포털아트의 경우 미술품 인터넷 경매 거래건수가 1만점을 돌파하며 월 5~6점 판매에 그치고 있는 화랑이나 전시회에서의 판매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월 1500여점 이상의 미술품 판매를 통해 국내 최다 미술품 판매 업체로 거듭나고 있는 포털아트는 온라인을 통한 미술품 대중화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저평가 돼 있는 화가의 작품이나 70세 이상의 원로화가의 작품을 구입하려는 수요층이 크게 증가하며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어 포털아트는 작품소개를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김범훈 포털아트 대표이사
"최근 미술품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분야가 70대 원로화가들의 작품들이다. 이 가운데 독창적인 작품 발표하고 계신 분들이 10여분 정도 된다. 80% 이상을 포털아트가 소개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100% 전부를 소개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인터넷을 통해서는 수 천만원이상 고가의 작품을 경매할 수는 없는 상황에서 포털아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매를 병행해 미술품 시장에 일고 있는 거래 열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