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신한카드, 10월1일 통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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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와 신한카드가 10월1일 회원수 1천3백만명, 세계 10위권의 통합카드사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신한금융지주는 오늘 정기이사회에서 채권단과 소액주주, 신한은행이 보유중인하고 있는 LG카드 잔여지분 21.4%을 공개매수 와 주식교환을 통해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신한지주의 자회사인 LG카드와 신한카드도 각각 이사회를 개최해 영업양수도방식의 합병으로 오는 10월 1일 통합카드사를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공개매수 기간은 2007년 6월 14일부터 7월 3일까지 20일간이며, 매수가격은 1주당 4만6천392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매수예정 주식수는 1천789만2천82주로 매수총액은 총 8천3백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은 나머지 주식은 주식교환방식으로 신한지주 주식과 교환될 예정이며, 주식교환비율은 증권거래법 등 관련법규에 근거해 LG카드 1주당 신한지주 0.84932주를 배정받게 됩니다.
주식교환예정일은 2007년 9월 21일이며, 주식교환일 전일까지는 LG카드 주식의 정상적인 매매가 가능합니다.
한편 주식교환에 반대하는 LG카드의 주주는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매수청구가격은 LG카드 1주당 4만5천416원입니다.
또 통합하는 두 카드사는 이사회 결의에 이뤄짐에 따라 5월 29일 영업양수도에 관한 예비인가 신청서를 금감위에 제출할 예정이며, 금감위의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통합카드사가 출범하게 됩니다.
두 카드사의 통합으로 신한금융지주는 취급액 기준으로 세계 10위 수준의 카드사를 보유하게 됩니다.
회원수는 1,300여만명으로 국내 신용카드 발급가능 고객의 75%에 이르는 막대한 고객기반을 가지게 되며, 연간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은 71조원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25%를 차지하게 됩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