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1년1개월여만에 10만원을 돌파했다.

현대백화점은 28일 전거래일보다 5000원(5.18%) 상승한 10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장중 10만2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4월 10만원을 넘어선 이후 종가기준으로는 1년 1개월여만에 다시 10만원에 진입했다.

지난 14일에도 장중 10만원을 넘어섰지만 뒷심부족으로 10만원을 지켜내지 못한 채 장을 마감했었다.

그동안 성장 동력 부재로 부진을 보였던 현대백화점은 최근 신규출점이 가시화되면서 주가에 탄력을 받고 있다.

강희승 서울증권 연구원은 이날 "이르면 6월말 경기도 고양 킨텍스몰 백화점 출점 결정이 가시화될 전망이어서 지금까지 성장성 부재에 따른 할인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며 적정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