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한국증권, 인도네시아 진출 본격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투자증권이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 진출에 본격 나섰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 증권사 합작경영과 산림자원 개발 투자에 나섭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동서 콜리빈도 증권사와 합작경영에 관한 업무제휴(MOU)를 체결했습니다.
한국증권은 3개월 정도의 실사과정을 통해 합작 경영의 범위와 자본참여 규모 등을 구체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며, 경영권 인수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동서 콜리빈도 증권은 현재 한국계 기업인 프리타마(PRITAMA) 그룹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 1995년 국내 동서증권이 합작법인 형태로 설립한 회삽니다.
이밖에 한국증권은 인도네시아 파푸아지역 20만ha 규모의 산림자원 개발 투자에도 나서 시장진출과 더불어 직접 투자에도 나섭니다.
산림개발권을 보유한 현지 WEW(Wanatirta Edhie Wibowo)사와 총 3200만 달러(한화 300억규모) 투자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향후 자기자본투자(PI)를 비롯해 산림개발 공모펀드 조성은 물론 다른 기관 투자자 조성 등에 나설 계획입니다.
개발지 목재를 가공해 수출하고 벌목 후 빈 땅을 바이오에너지 작물 재배 등으로 가치를 높이는 사업으로, 최근 탄소배출권 도입 등 대기오염규제와 환경보호가 산림자원에 대한 가치를 높여 줄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로써 한국증권은 지난해 중국,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게 됐으며, 향후 합작증권사를 활용해 인도네시아 투자펀드를 비롯해 관련 펀드들의 현지 거래소 상장등에 활용한다는 방안입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