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5일 전 세계 경제가 재성장하는 시기를 맞아 고가격자원 시대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철강급속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김경중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철강금속가격은 2003년부터 시작된 이번 재성장단계를 맞아 계절적, 정책, 재고움직임에 따라 일시적인 등락을 보일지라도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한한 자원으로 유한 경쟁하는 고가격자원의 시대에 철강금속업체들은 전반적으로 원재료가격을 제품가격에 전가시키면서 영업이익율과 ROE(자기자본이익률) 등이 향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철강금속업에 대한 시장의 할인폭은 크게 축소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찰강업종 투자에서 포스코, 현대제철, 고려아연, 한국철강, 풍산, 동국제강 등 대형주 중심의 전략을 가져가면서 대한제강, 동국산업, 동일산업, BNG스틸, 대양금속 등 일부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철강금속업종 최선호주로는 포스코, 현대제철, 고려아연을 꼽았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