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베트남 최대 조선사인 비나신 그룹과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 MOU를 체결했습니다. 설비규모는 최소 400만톤 이상이 될 전망입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포스코가 세 번째 해외 일관제철소로 베트남을 선택했습니다. 중국 장강과 인도에 이어 베트남에서 쇳물을 쏟아내기 위한 작업을 본격화합니다. 포스코는 베트남 최대 국영 조선사인 비나신 그룹과 일관제철소 건설 사업 타당성 검토 협력 MOU를 체결했습니다. 윤석만 포스코 사장 "베트남은 앞으로 성장성도 높고 원료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포스코 입장에선 대단히 매력적인 투자 대상국이다. 그런 이유에서 비나신하고 제철소 건설 추진을 위해 MOU를 체결하게 됐다." 지난해 11월 베트남 정부로부터 공식 요청을 받아 진행해온 베트남 일관제철 사업이 비나신 그룹을 협력으로 보다 구체화된 것입니다. 윤석만 포스코 사장 "아무래도 베트남 현지에 대해서는 비나신이 제일 잘 알기 때문에 포스코는 (비나신의) 모든 자료와 경험을 같이 공유해서 일관 제철 부지에 대한 선정과 투자 규모를 계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는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해 부지와 항만조사, 원료확보 그리고 시장수급 등에 초점을 맞춰 올해 말까지 타당성 검토를 마칠 계획입니다. 일단 검토를 마쳐봐야겠지만 설비 규모는 최소 400만톤 이상이 될 전망입니다. 또 인도 등 현재 진행중인 투자사업을 감안하더라도 베트남 일관제철소 건설에 따른 투자비 부담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공장 건설에 약 50억달러 가량이 투자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