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종합병원들의 중환자 서비스가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260병상 미만 중ㆍ소규모 종합병원과 300병상 이상 병원 등 118곳을 대상으로 12개 부문에 대한 의료기관 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의료기관 평균점은 73.8점으로, 2005년 43곳의 평균점인 76.4점보다 2.6점 낮아졌으며, 부문별 평균 충족률은 진료체계가 84%로 높은 반면, 중환자 서비스는 42%로 낮았습니다. 우수병원으로는 서울 미즈메디병원과 우리들병원, 전북 정읍아산병원, 지방공사대구의료원, 충남홍성의료원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복지부는 "올해에는 의료기관의 시설과 인력, 장비 등 외형적 평가와 더불어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도 살필 것"이라며 "대형 대학병원과 종합병원도 실시할 것"고 밝혔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