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인터넷도 펀드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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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간에서도 펀드 바람이 거셉니다.
서로간의 투자정보를 공유하고 더 나아가 오프라인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합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2005년 1만8천여개 였던 Daum의 재테크 관련 카페는 올 들어 3만3천여개가 넘었습니다.
회원 수 역시 2005년 400만 명에서, 2006년 초에는 570만 명으로 그리고 올해 들어서는 850만명을 넘겨 우리나라 인구를 4천만으로 생각한다면 5명당 1명은 재테크 관련 카페에 가입한 꼴입니다.
국내 또 다른 대표 포털인 네이버(Naver)의 경우도 현재 재테크 관련 카페 6천여개, 펀드 등 증권관련 카페 3천여 개가 왕성히 활동 중입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재테크 관련 카페에서 다루는 주요 재테크 수단이 부동산과 주식 직접투자에서 펀드쪽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사이버상에서 소극적 정보교류를 하는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가 카페를 중심으로 전문가를 초빙해 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하거나 관련 직종에 근무하는 사람이 직접 카페를 개설하고 적극적인 강좌와 상품관련 마케팅을 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습니다.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도 이런 사이버상의 재테크 모임들의 적극적 움직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잠재고객일 뿐아니라 투자자들의 트렌드를 읽는 데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은행이나 대형증권사를 판매조직으로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은 중소형 독립 자산운용사들은 자신들의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습니다.
전문가들은 사이버 상이나 오프라인에서 자신이 투자하는 상품에 대해 정확히 알아가려는 이런 노력은 자신의 수익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뿐아니라 잘못된 투자를 줄이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말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금융상품.
투자자들도 사이버상에서, 오프라인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