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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설계 및 도시설계 사업으로 출발한 건축사사무소 중원과 공간/시행사 JW D&C(대표 권호근www.jwarchi.com)은 도시정비 사업에도 진출,두각을 보이고 있다.

중원과 공간은 현재 성북구 보문 제3구역 주택재개발 사업과 동작구 흑석 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포트폴리오도 화려하다.

용산구 효창 제5구역(406세대),미아 제3구역(936세대),장위 뉴타운 2곳,마포로 제5구역,대구 내당동 주상복합,인천 청천 제1구역,충청남도 서산시(2곳) 등에서 '깔끔한' 일처리로 인지도를 높였다. 또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 빌라 신축을 맡아 해외에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중원과 공간은 도시설계 업무에 시행업무를 접목,'토털컨설팅'을 제공한다.

기획과 계획,설계,감리 등 팀을 세분화시켜 전 사업과정을 자체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권호근 대표는 "아웃소싱 없이 일괄적으로 처리하므로 지자체,조합원,시공사 등 사업 참여자들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또 다른 경쟁력은 '전략'에 있다.

중원과 공간은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 초기단계부터 전체 전략 로드맵을 수립한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작은 변수까지 꼼꼼하게 전략에 반영,도시정비사업의 성공 열쇠인 사업기간 단축을 실현하고 있다.

GS건설,대우,삼성,주공 등 시공사와의 두터운 파트너십 관계도 사업기간을 단축시키는 요인이다.

권호근 대표는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 중심의 도시공간을 구현하는 것"이라며 "덩치를 키우기 보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가치경영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