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무부가 다음달 부터 수출입 관세를 대대적으로 조정해 시행합니다.이에 따른 영향을 전재홍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중국이 철강제품을 포함해 142개 품목에 5-10%의 수출관세를 부과합니다. 이로 인해 중국에서 철강재를 수입하는 조선, 제강업체들에게는 큰 타격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명신 KOTRA 베이징무역관 과장은 "중국산 철강제품의 수출가격 인상과 물량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철강의 경우 공급이 수요에 비해 적을 뿐아니라 우리나라는 철강재의 중국수입비중이 30%가 넘습니다. 금리인상과 더불어 수출관세인상은 철강부문의 중국의존도가 우리나라로서는 큰 타격을 입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중국이 수입관세를 인하하면서 웃는 국내 기업들도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화장품,비누등 일상 생활용품과 카메라ㆍTV 핵심부품 등 209개 제품에 대해서는 수입관세를 인하함에 따라 이들 제품을 수출하는 국내 수출업체들은 조선,제강업계와 달리 다소 유리한 환경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