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23일 기아차에 대해 단기적으로 'Trading Buy'관점에서 접근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매수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대식 CJ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해외법인 지원 부담으로 흑자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하지만 최근 현대차계열 자동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어 주가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 본격적인 펜더멘털의 개선은 힘들겠지만 빠르면 2분기에 흑자전환의 가능성이 있고 지난해부터 시작된 해외법인 부실 정리작업도 긍정적"이라며 "비관적 접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기아자동차가 1분기 좋지 못한 실적을 거뒀지만 2분기에는 매출액은 전년 동기비 12.9% 증가한 5조 339억8000만원, 영업이익도 327억3000만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