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부가가치 위주의 부품 및 제품 생산업체들을 전문화하고 고급화된 기술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생산제품 모델 변경 및 독자적인 브랜드와 신제품 개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센터의 특징은 첫째로 기업들이 언제든지 시제품 등의 제작이 가능토록 355평 규모의 인쇄회로기판(PCB)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풀타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개발 인력 및 기획관리 인력 11명을 확보하고 있다. 셋째, 기업들에 아이디어 단계의 아이템에서부터 시제품 제작,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또 아시아에서 세 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미국으로부터 PCB 및 플라스틱 분야의 UL인증 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그동안 UL인증마크 획득을 위해 대만과 일본에 제품을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및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또한 2005년 7월부터 지역연고산업 진흥사업을 통해 지역혁신 체계(RIS)를 구축, 전자관련 중소업체들을 지원하는 전자RIS사업단을 가동하고 있다.
42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에는 전자부품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 조선대 등 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 현장 밀착형 기업 서비스를 적극 펼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에서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디지털가전사업과 기존 광산업을 융합할 수 있는 광·전자 분야 발굴을 통해 시장과 연결된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기선 센터장은 "현재 추진 중인 전자회로설계 고도화 지원사업은 권역 내뿐 아니라 전국 전자 관련 업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면 차별화된 협력 체제 구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