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아반떼 1.6 디젤이 국내에서 어느정도 팔리는 차중 가장 연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너지관리공단이 16일 발표한 ‘2007 자동차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에 따르면 아반떼 1.6 디젤은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리터당 21Km를 주행해 마티즈 등 경차나 국산 하이브리드카보다도 연비가 높았습니다. 800cc인 마티즈는 1리터로 20.9Km를 달릴 수 있었습니다. 수입차중에서는 혼다의 ‘시빅 하이브리드’가 리터당 23.2Km를 주행해 연비가 가장 좋았지만 BMW의 롤스로이스 팬텀은 1리터로 5Km밖에 주행할 수 없었습니다. 한편 경유차가 가솔린차에 비해 연비가 상당히 높았으며 같은 차종이라도 수동변속기 차량이 자동변속기 차량보다 1 리터로 2Km 내외를 더 달릴 수 있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