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능인들의 최대 기술경연대회인 건설기능경기대회가 17일 대한건설단체연합회 주최로 충북 음성군 금왕읍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15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특히 2003년 북한을 탈출한 이기철씨(45·롯데건설)가 전기용접부문에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최연소 참가자는 18세 소녀인 임초은양(이건리모델링·전산응용토목제도),최고령자는 62세의 양한수씨(반도건설·조적 출전)였다. 이번 대회에는 거푸집 미장 조적 등 13개 부문에 걸쳐 외국인 산업연수생 5명과 여성 15명을 포함,총 271명의 기능인이 참가했다.

대한건설단체연합회(회장 권홍사)는 다음 달 중 70여 명의 입상자를 선정해 상금·상패,해당 직종의 기능사 자격증,국내외 산업연수 등을 시상한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