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천충기 메리츠증권 강남센터 부지점장과 교보증권의 홍길표 차장만이 꾸준히 매매에 참여하고 있다.

16일 홍길표 차장은 주가 하락으로 손해를 보고 있는 한솔케미칼을 모두 처분했다.

지난 10~11일 매입 당시 가격은 9910~1만50원이었지만 이날 매각 가격은 평균 9366원으로 6% 가량의 손실을 입었다.

홍 차장은 전날에 이어 싸이더스 1만주를 더 사들였다.

매입 당시만 해도 보합권에 머물렀던 싸이더스의 주가는 막판 급락하며 하한가로 밀려났다.

반면 오후 들어 사들인 코아크로스는 가격 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천충기 부지점장은 전날 사들였던 마니커를 매입가보다 4% 가량 높은 가격에 내다 팔았고, 대림산업 100주를 다시 사들였다.

천 부지점장은 전날 가지고 있던 대림산업 100주를 팔아 수익을 남긴 바 있다.

오름세를 이어가는 듯 했던 대림산업은 이날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전날 주가 하락으로 소폭 둔화됐던 한국투자증권 김선운 연구원의 누적 수익률이 170%로 다시 높아졌다.

지난 4일 소폭 하락했던 대양금속의 주가가 다시 상승 흐름을 되찾으면서 매입가 대비 주가 상승률이 90%로 높아졌다.

누적 수익률 2위인 CJ투자증권 김동욱 연구원의 수익률도 50%를 웃돌고 있지만, 다른 참가자들의 누적 수익률은 전날 급락으로 다소 타격을 입은 모습이다.

대한투자증권 김재흥 차장의 누적 수익률은 30%로 낮아졌고, 동부증권 오용준 차장의 수익률도 28%로 밀려났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