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선두 굳히나 ‥ 1분기 매출 480억…70%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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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장터(오픈 마켓) 운영회사인 G마켓이 2분기 연속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분기에 분기 매출로는 처음 옥션을 제친 데 이어 올 1분기에는 그 격차를 더욱 벌렸다.
미국 이베이의 국내 자회사 옥션은 16일 1분기 매출액이 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늘어났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1억원,32억원으로 각각 70.0%,51.5% 감소했다.
반면 G마켓은 1분기 매출액이 4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 급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5억원,67억원으로 256%,246% 증가했다.
총 거래액(GMV)에서도 G마켓이 1분기에 7230억원을 기록한 반면 옥션은 6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G마켓은 매출액뿐 아니라 수익성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G마켓은 지난해 4분기 47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422억원을 올린 옥션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옥션은 올초 사업자 등록 수수료 무료 전환 및 낙찰 수수료 인하 등을 시행했고 2월에는 의류 수수료를 내리는 등 고객 확보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그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개방형 웹시스템(API) 구축 및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 것도 실적 둔화 요인으로 꼽힌다.
옥션 관계자는 "올해도 시스템 개선을 위한 투자가 진행돼 성장과 수익성은 현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지난 4분기에 분기 매출로는 처음 옥션을 제친 데 이어 올 1분기에는 그 격차를 더욱 벌렸다.
미국 이베이의 국내 자회사 옥션은 16일 1분기 매출액이 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늘어났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1억원,32억원으로 각각 70.0%,51.5% 감소했다.
반면 G마켓은 1분기 매출액이 4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 급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5억원,67억원으로 256%,246% 증가했다.
총 거래액(GMV)에서도 G마켓이 1분기에 7230억원을 기록한 반면 옥션은 6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G마켓은 매출액뿐 아니라 수익성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G마켓은 지난해 4분기 47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422억원을 올린 옥션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옥션은 올초 사업자 등록 수수료 무료 전환 및 낙찰 수수료 인하 등을 시행했고 2월에는 의류 수수료를 내리는 등 고객 확보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그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개방형 웹시스템(API) 구축 및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 것도 실적 둔화 요인으로 꼽힌다.
옥션 관계자는 "올해도 시스템 개선을 위한 투자가 진행돼 성장과 수익성은 현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