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하락과 유가상승의 여파로 경영여건이 악화되면서 지난해 기업들의 수익성이 최근 3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이 연간 매출액 25억원 이상인 5천101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6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기업의 매출액 경상이익률은 5.6%로 지난해 6.2%에 비해 0.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액 경상이익률은 매출에서 차지하는 경상이익의 비율로, 기업들이 2005년에는 1천원어치를 팔아 62원을 남겼지만 지난해에는 56원밖에 벌지 못했음을 뜻합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