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석유화학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17일부터 이틀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제28회 아시아석유화학공업회의(APIC)에 참석하기 위해 대만으로 '총출동'한다.

이번 회의에는 허원준 석화협회 회장(한화석유화학 사장)을 비롯해 김반석 LG화학 사장,정범식 호남석유화학 사장,기옥 금호석유화학 사장,허수영 롯데대산유화 대표 등 국내 11개사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 CEO 외에 국내 유화업계 관계자 160여명도 참가한다.

특히 허원준 회장은 개막연설을 통해 중동(사우디,이란,카타르 등)지역 설비 신증설에 대비한 아시아 석유화학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 방안과 기후변화협약 등에 따른 회원국 간 경험 공유 등을 제안할 방침이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등 7개 정회원국과 중국 필리핀 미국 독일 프랑스 등에서 모두 1000여명이 참석한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