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1610선 공방..중국 증시 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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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하락 출발하면서 보합권까지 밀렸던 코스피 지수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14일 전일대비 9.17 포인트 상승한 1612.73으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사상최고가인 1,622.16까지 올랐다가 중국 증시 하락 출발과 함께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습니다.
그러나 중국증시 하락 출발과 함께 1600선 초반까지 밀렸던 코스피 지수는 중국증시 낙폭이 축소되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11시 현재 전일대비 8.33 포인트 오른 1611.88을 기록중입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6억원, 123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은 275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특히 전기전자와 금융업종을 각각 280억원, 200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화학, 운수창고, 철강금속, 건설 등 중국 관련 업종은 매도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기관은 금융업종을 160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고 기계, 통신, 의료정밀 업종도 사들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금융 통신 업종이 1% 넘게 오르고 있는 반면, 건설, 운수창고, 기계 업종은 중국 증시 하락과 함께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였던 조선주들은 한진중공업만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h대미포조선 등 나머지 조선주들은 하락세를 보이고 잇습니다.
POSCO, BNG스틸 NI스틸 등 철강주들도 개장초 일제히 강세를 보이다 중국 증시 개장 이후 상승폭이 둔화돼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반면 현대차는 3%대의 상승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고, 국민은행과 한국전력도 1%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대형 IT주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그룹 IT계열사 주가는 오르고 있는 반면, 하이닉스, LG필립스LCD, LG전자 등 나머지 IT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