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 하반기 재건축과 해외실적이 주가 올릴 것… 신영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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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4일 건설업종이 하반기에 재건축 실적과 해외수주 실적에 힘입어 긍정적인 성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경자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는 지난 2002년에 수주한 재건축 물량이 매출로 전환되는 시기이며, 지난해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한 해외수주가 기성으로 잡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국내 건설업의 전체 수주를 견인하고 있는데, 이는 2003년 이후 일본 건설업계 흐름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토목 역시 정부의 경기부양의지가 유효하고 대통령선거 변수가 있어 업황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국내 건설업이 선진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어 현주가가 기업가치에 비해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라는 시각이다.
분양가 상한제로 수익성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있으나, 대형 6사는 다양한 개발사업 비중확대와 원가절감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건설사 주가는 경상이익보다 영업이익 연동성이 더 크다”며 “지속적인 영업이익 상승이 건설주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반기 최선호주로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을 꼽았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됐고 재건축, 재개발, 자체사업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화된 사업을 하고 있는데다, 영업이익도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소형 건설주 가운데는 삼호, 코오롱건설을 들었다. 삼호는 올해 본격 성장세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코오롱건설은 특화사업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경자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는 지난 2002년에 수주한 재건축 물량이 매출로 전환되는 시기이며, 지난해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한 해외수주가 기성으로 잡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국내 건설업의 전체 수주를 견인하고 있는데, 이는 2003년 이후 일본 건설업계 흐름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토목 역시 정부의 경기부양의지가 유효하고 대통령선거 변수가 있어 업황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국내 건설업이 선진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어 현주가가 기업가치에 비해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라는 시각이다.
분양가 상한제로 수익성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있으나, 대형 6사는 다양한 개발사업 비중확대와 원가절감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건설사 주가는 경상이익보다 영업이익 연동성이 더 크다”며 “지속적인 영업이익 상승이 건설주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반기 최선호주로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을 꼽았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됐고 재건축, 재개발, 자체사업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화된 사업을 하고 있는데다, 영업이익도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소형 건설주 가운데는 삼호, 코오롱건설을 들었다. 삼호는 올해 본격 성장세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코오롱건설은 특화사업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