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신용거래 3조5천억 사상최대 … 주가 조정땐 급매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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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활황을 보이면서 주식 외상거래도 급격히 늘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증권사들의 신용융자 잔액은 모두 3조552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에 달했다. 신용잔액은 매일 3~5%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현 추세대로라면 수일 내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위탁자미수금(1228억원)을 더한 전체 외상거래 잔액은 3조6753억원으로,미수금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외상거래에 대한 우려가 극에 달했던 작년 1월 수준을 넘어섰다.
신용거래의 증가 속도가 과도하다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오를 때는 문제가 안되지만 주가가 조정받게 될 경우 외상으로 산 주식들이 먼저 매물로 쏟아지면서 증시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별 신용잔액은 대우증권이 5568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한국투자증권 4654억원,키움증권 4113억원,현대증권 3380억원,대신증권 2806억원 순이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증권사들의 신용융자 잔액은 모두 3조552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에 달했다. 신용잔액은 매일 3~5%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현 추세대로라면 수일 내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위탁자미수금(1228억원)을 더한 전체 외상거래 잔액은 3조6753억원으로,미수금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외상거래에 대한 우려가 극에 달했던 작년 1월 수준을 넘어섰다.
신용거래의 증가 속도가 과도하다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오를 때는 문제가 안되지만 주가가 조정받게 될 경우 외상으로 산 주식들이 먼저 매물로 쏟아지면서 증시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별 신용잔액은 대우증권이 5568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한국투자증권 4654억원,키움증권 4113억원,현대증권 3380억원,대신증권 2806억원 순이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