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건설사업 부문 강화를 위해 극동건설 인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효성이 최근 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극동건설 인수를 위해 론스타 측에 입찰서류를 접수했습니다. 효성이 극동건설을 인수할 경우 현재 도급 순위 97위인 건설사업 부문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효성은 지난해부터 비영업자산 매각 등을 통해 실탄을 마련해왔습니다. 극동건설은 지난해 매출 5천213억원, 영업이익 361억원을 기록하는 등 건실한 회사로 탈바꿈했습니다. 론스타측은 극동건설 매각 대금으로 4천억원 안팎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업체가 경쟁에 나서면서 극동건설 몸값은 동아건설 매각 가격 수준인 6천억원대까지 올라갈 가능성도 높습니다. 현재 자천타천 인수후보로 거론되는 곳은 동양그룹과 건설사 인수를 거듭추진하고 있는 유진과 웅진그룹, 여기에 이랜드개발 등 5-6곳입니다. 효성의 등장으로 극동건설 인수전은 더 치열해졌습니다. 론스타는 늦어도 다음 달까지 극동건설 매각을 마무리짓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