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1시29분 현재 한진의 주가는 전날보다 1500원(3.0%) 오른 5만1500원으로 9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날 주가는 12% 넘게 급등한 바 있다.

대한통운의 주가도 8만3800원으로 이틀째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국내 경기 회복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택배 물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통운에 따르면 지난 2005년 5억4134만상자였던 국내 택배 물량이 지난해 7억2000만상자로 늘어났으며 올해는 8억 상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 등의 이용 고객과 횟수가 늘어나면서 택배 물량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