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해외에서 LNG를 직도입하면서 이 분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GS칼텍스는 쉐브론 오스트레일리아(CAPL: Chevron Australia Pty Ltd.)사와 쉐브론 인터내셔날 가스(CIGI: Chevron International Gas Inc.)사로부터 LNG를 도입하기로 하고 구매약정서(HOA: Heads of Agreement)를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GS칼텍스는 향후 20년간 두 회사로부터 25만톤씩, 매년 50만톤의 LNG를 도입하게 됩니다. 이중 쉐브론 오스트레일리아가 공급하는 25만톤은 쉐브론이 쉘, 엑슨모빌과 함께 개발한 호주 고르곤 가스전으로부터 생산되는 것입니다. GS칼텍스는 2004년 정부로부터 LNG 직도입에 대한 승인을 얻어 이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구매약정서 체결은 이처럼 GS칼텍스가 추진하고 있는 LNG 직도입 사업의 첫 가시적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습니다. GS칼텍스는 중장기 과제로 LNG 생산기지 건설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보령 부지에 대해 정부 승인도 추진 중입니다. 아울러 한국가스공사의 LNG 생산기지와 주배관망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합의한 상태입니다. GS칼텍스는 향후 다양한 구매선을 통해 추가로 LNG를 확보하고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