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중국 부진 우려할 것 없다 …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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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의 중국 현지법인 적자에 대해 우려할 것 없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삼성증권은 10일 "한국타이어가 1분기에 경상이익률 -0.9%로 적자를 냈지만, 2분기에는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며 중국에서의 지배력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적자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경쟁 본격화로 완성차업체들의 수익성이 크게 훼손되면서 타이어 및 부품업체들에 대한 단가인하 요구폭이 컸다는 설명이다.
1분기 초에 중국에서 연말 인센티브에 대한 갈등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은 점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2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중국법인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중국내 신차용, 교체용 타이어 가격을 5~6% 인상했고,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수출 제품 가격을 지난 1분기에 4%가량 올린 효과가 2분기부터 나타날 전망이라는 것.
2분기에는 영업이익률이 일반타이어보다 5%p가량 높은 겨울용타이어가 선적되는 것도 긍정적이라는 의견이다.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국타이어가 중국에서 가격인상에 성공하며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특히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주문잔고가 줄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정부가 완성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자동차 부품 및 타이어 산업을 완전 개방했기 때문에 타이어는 자동차와 달리 현지업체들의 도전을 받지 않아 수익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삼성증권은 10일 "한국타이어가 1분기에 경상이익률 -0.9%로 적자를 냈지만, 2분기에는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며 중국에서의 지배력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적자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경쟁 본격화로 완성차업체들의 수익성이 크게 훼손되면서 타이어 및 부품업체들에 대한 단가인하 요구폭이 컸다는 설명이다.
1분기 초에 중국에서 연말 인센티브에 대한 갈등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은 점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2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중국법인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중국내 신차용, 교체용 타이어 가격을 5~6% 인상했고,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수출 제품 가격을 지난 1분기에 4%가량 올린 효과가 2분기부터 나타날 전망이라는 것.
2분기에는 영업이익률이 일반타이어보다 5%p가량 높은 겨울용타이어가 선적되는 것도 긍정적이라는 의견이다.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국타이어가 중국에서 가격인상에 성공하며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특히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주문잔고가 줄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정부가 완성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자동차 부품 및 타이어 산업을 완전 개방했기 때문에 타이어는 자동차와 달리 현지업체들의 도전을 받지 않아 수익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