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1600은 중간 기착지(寄着地)..추격매수 자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가 1600부근이 올 2분기내 정점일 수 있어 추격매수를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임정현 부국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상승추세에 대해 의심을 둘 만한 시기는 아니지만 누적된 가격부담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국면에 이르렀다"며 "1600부근은 장기랠리내 중간 기착지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1600선 자체가 주는 상징적 저항 외에도 주요 증권사들이 제시한 올 2분기 지수밴드의 최상단에 근접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할 필요가 있다는 것.
임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주간단위로 무려 10주째 수익률 행진을 기록중"이라며 "증시역사상 10주 이상의 연속 수익률은 지난 99년 3~5월까지와 2005년11월부터 11주 연속 오름세 등 단 두차례뿐"이라고 강조했다.
게다가 최근 지나치게 가파른 상승각을 세운 중국증시와 지난 2000년 최고점 부근에 바짝 근접한 미국증시 등 코스피지수 바로미터들의 조정 가능성에도 당분간 무게를 실어둬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보수적인 마인드가 요구되는 시점이므로 조선 및 철강 등 주도업종에 대한 추격매수를 가급적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일정비율 현금비중을 제고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권했다.
다만 바닥탈출을 시도하는 통신 자동차 IT 등에 대해서는 순환매차원에서 단기적 접근정도는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10일 임정현 부국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상승추세에 대해 의심을 둘 만한 시기는 아니지만 누적된 가격부담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국면에 이르렀다"며 "1600부근은 장기랠리내 중간 기착지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1600선 자체가 주는 상징적 저항 외에도 주요 증권사들이 제시한 올 2분기 지수밴드의 최상단에 근접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할 필요가 있다는 것.
임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주간단위로 무려 10주째 수익률 행진을 기록중"이라며 "증시역사상 10주 이상의 연속 수익률은 지난 99년 3~5월까지와 2005년11월부터 11주 연속 오름세 등 단 두차례뿐"이라고 강조했다.
게다가 최근 지나치게 가파른 상승각을 세운 중국증시와 지난 2000년 최고점 부근에 바짝 근접한 미국증시 등 코스피지수 바로미터들의 조정 가능성에도 당분간 무게를 실어둬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보수적인 마인드가 요구되는 시점이므로 조선 및 철강 등 주도업종에 대한 추격매수를 가급적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일정비율 현금비중을 제고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권했다.
다만 바닥탈출을 시도하는 통신 자동차 IT 등에 대해서는 순환매차원에서 단기적 접근정도는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