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칸노 요코 "내가 게임 주인공이라 생각하며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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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2' 음악감독 日 칸노 요코 >
일본이 낳은 천재 작곡가 칸노 요코(40)가 다시 한국을 찾았다. 지난 3월 자신이 작곡한 한국영화 '우아한 세계' 음악 홍보차 방한한 지 두 달 만이다.
불혹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동안(童顔)인 그녀가 다시 한국 나들이를 감행한 것은 그라비티가 개발한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2'의 배경음악을 알리기 위해서다. 음악작곡 과정에서 그녀는 단순한 작곡보다 음악작업 전체를 책임지는 총감독 역할을 맡았다.
9일 서울 신사동 엠포리아 빌딩 애니홀에서 만난 그녀는 "한국의 온라인게임을 알기 위해 한국어를 배웠다"면서 "라그나로크2의 원작인 라그나로크는 일본 사람들이 아주 좋아하는 게임인데 음악을 맡아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음악 작업을 할 때 자신을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등에 나오는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동일체가 돼야 게임성격에 맞는 음악이 나오고 창의력과 천재성이 발휘된다는 것. "이번에 라그나로크 음악 작업을 하면서는 게임 캐릭터처럼 몸에 딱 달라붙는 옷을 입고 다녔다"며 웃었다.
칸노 요코는 일본 명문 와세다 대학을 나온 재원이다. 3살 때부터 작곡을 시작한 것으로 유명하다. 칸노 요코는 1987년 일본의 유명 게임회사 코에이사와 계약을 맺고 '삼국지''대항해시대' 등 유명 PC게임의 음악을 맡았다.
또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천공의 에스카플로네''공각기동대' 등을 작곡하기도 했다. 최근 배우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한국 영화 '우아한 세계'의 음악도 그녀 작품이다. 칸노 요코는 6월2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국내 첫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일본이 낳은 천재 작곡가 칸노 요코(40)가 다시 한국을 찾았다. 지난 3월 자신이 작곡한 한국영화 '우아한 세계' 음악 홍보차 방한한 지 두 달 만이다.
불혹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동안(童顔)인 그녀가 다시 한국 나들이를 감행한 것은 그라비티가 개발한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2'의 배경음악을 알리기 위해서다. 음악작곡 과정에서 그녀는 단순한 작곡보다 음악작업 전체를 책임지는 총감독 역할을 맡았다.
9일 서울 신사동 엠포리아 빌딩 애니홀에서 만난 그녀는 "한국의 온라인게임을 알기 위해 한국어를 배웠다"면서 "라그나로크2의 원작인 라그나로크는 일본 사람들이 아주 좋아하는 게임인데 음악을 맡아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음악 작업을 할 때 자신을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등에 나오는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동일체가 돼야 게임성격에 맞는 음악이 나오고 창의력과 천재성이 발휘된다는 것. "이번에 라그나로크 음악 작업을 하면서는 게임 캐릭터처럼 몸에 딱 달라붙는 옷을 입고 다녔다"며 웃었다.
칸노 요코는 일본 명문 와세다 대학을 나온 재원이다. 3살 때부터 작곡을 시작한 것으로 유명하다. 칸노 요코는 1987년 일본의 유명 게임회사 코에이사와 계약을 맺고 '삼국지''대항해시대' 등 유명 PC게임의 음악을 맡았다.
또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천공의 에스카플로네''공각기동대' 등을 작곡하기도 했다. 최근 배우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한국 영화 '우아한 세계'의 음악도 그녀 작품이다. 칸노 요코는 6월2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국내 첫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