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대전 : 천안ㆍ아산 세계적 디스플레이 메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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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지원센터, 국제컨퍼런스ㆍ전시회 개최 '기술 허브' 도약
충남 아산·천안지역이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0월 설립된 충남테크노파크 디스플레이산업지원센터(센터장 김준회·www.displaycenter.or.kr)가 지역기업들의 '연구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디스플레이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각종 시설과 연구장비, 시험설비 등을 갖추고 신제품 개발 및 연구개발을 돕고 있는 지원센터는 특히 고가의 평가 및 분석시험장비 구입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연구시설을 공동 이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충남 아산과 천안 인근지역은 아산 탕정의 탕정테크노컴플렉스 안의 삼성전자 8세대 생산라인을 비롯 삼성전자의 협력업체단지가 들어설 아산테크노밸리 등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산업의 메카로 하루가 다르게 변신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산업 현장의 중심인 아산시 음봉명에 위치한 지원센터는 기업들이 디스플레이 시제품을 만들어 시험해 볼 수 있는 연구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디스플레이 제품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전문화된 기술을 지원하는 △신뢰성 평가실과 제품을 직접 가공하는 △초정밀가공실 △환경인증평가실 △광특성평가실 △정밀측정실 △특성평가실 등 모두 6개의 연구실과 40대의 장비가 구축돼 있다.
올해 안으로 50여대의 추가장비가 들어올 예정이다.
특히 이 가운데 광특성평가의 경우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협정을 체결, 광학의 기본 측정 항목인 광도와 복사도를 측정할 수 있는 장비군과 휘도계 색도계 조도계 등 계측기의 교정 및 광원의 광특성 항목 평가도 지원하고 있다.
TFT-LCD, PDP, OLED 분야 관련 부품의 정밀측정 분야도 지원하고 있고 미세에서 거세 영역에 이르는 정밀측정을 위한 장비를 운영 중이다.
디스플레이 협력단 운영을 통한 산·학·관·연 공동협력체제를 구축하고 고부가가치의 인력양성 사업을 위해 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재교육과 신입사원 입문교육, 특성평가교육, 전문교육 및 세마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6월 중 백라이트유닛(Back Light Unit) 설계 고급 심화교육(6월13~15일)과 '초정밀가공 및 마이크로 스트럭처 애플리케이션(Micro Structure Application)'을 주제로 한 초정밀가공 세미나(6월15일)가 개최될 계획이다.
센터는 현재 총 20개 실로 이뤄진 800여평의 임대공간과 215평에 달하는 클린룸 5개 실을 갖추고 입주기업 모집에 본격 나서고 있다.
모집 대상은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및 장비분야의 벤처기업과 연구소 등이다.
센터의 궁극적 목표는 대기업을 능가하는 기술력이 강한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원천기술 개발 △소재 및 장비 핵심 모듈 개발 및 R&D 중심 해외기업 유치 △표준화 선도 △제품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기술 개발 지원 등 총제적인 솔루션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CVCE(Crystal Valley Conference Exhibition) 국제컨퍼런스·전시회'도 디스플레이산업 지원센터가 개최하는 중요한 행사다.
2005년부터 열어온 이 행사는 천안·아산지역을 실리콘밸리와 같이 네트워킹과 국제비즈니스, R&D가 어우러진 역동적인 혁신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충청남도를 디스플레이산업 신기술집적지 및 기술거래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1월6~8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는 모두 130개 부스에서 세계 각국에서 출품하는 LCD LED PDP OLED 3D FED 제품 등이 출품될 예정이다.
참가 시한은 1차 마감이 오는 31일까지이며 2차 마감은 8월31일이다.
김준회 센터장은 "디스플레이산업지원센터가 천안·아산 지역을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산업단지의 요람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초기지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산=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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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장비보유 현황
▲초정밀가공장비=초정밀 도광판 금형가공기, 도광판 금형세정기, 평면연삭기, 초심도 3D형상 측정기
▲특성평가장비=자동온도변조 시차주사열량계, 접촉각 측정기, 반도체특성분석시스템, 비접촉식 박막두께 측정장비, X-레이 비파괴검사기
▲광특성평가장비=휘도 및 색도계 교정시스템, 전광선속 교정시스템, 변각휘도분포 측정시스템, LED특성평가 시스템
▲신뢰성평가장비=LCD모듈 에이징시험기, 항온항습에이징챔버, 열충격시험기
▲환경인증평가장비=기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 고성능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유도결합 플라즈마 광학방출 분광계, 형광X선 분석기, 마이크로 시료분해기
▲초정밀가공 장비=초정밀 도광판 금형가공기, 도광판 금형세정기, 평면연삭기, 초심도 3D형상 측정기
충남 아산·천안지역이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0월 설립된 충남테크노파크 디스플레이산업지원센터(센터장 김준회·www.displaycenter.or.kr)가 지역기업들의 '연구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디스플레이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각종 시설과 연구장비, 시험설비 등을 갖추고 신제품 개발 및 연구개발을 돕고 있는 지원센터는 특히 고가의 평가 및 분석시험장비 구입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연구시설을 공동 이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충남 아산과 천안 인근지역은 아산 탕정의 탕정테크노컴플렉스 안의 삼성전자 8세대 생산라인을 비롯 삼성전자의 협력업체단지가 들어설 아산테크노밸리 등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산업의 메카로 하루가 다르게 변신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산업 현장의 중심인 아산시 음봉명에 위치한 지원센터는 기업들이 디스플레이 시제품을 만들어 시험해 볼 수 있는 연구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디스플레이 제품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전문화된 기술을 지원하는 △신뢰성 평가실과 제품을 직접 가공하는 △초정밀가공실 △환경인증평가실 △광특성평가실 △정밀측정실 △특성평가실 등 모두 6개의 연구실과 40대의 장비가 구축돼 있다.
올해 안으로 50여대의 추가장비가 들어올 예정이다.
특히 이 가운데 광특성평가의 경우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협정을 체결, 광학의 기본 측정 항목인 광도와 복사도를 측정할 수 있는 장비군과 휘도계 색도계 조도계 등 계측기의 교정 및 광원의 광특성 항목 평가도 지원하고 있다.
TFT-LCD, PDP, OLED 분야 관련 부품의 정밀측정 분야도 지원하고 있고 미세에서 거세 영역에 이르는 정밀측정을 위한 장비를 운영 중이다.
디스플레이 협력단 운영을 통한 산·학·관·연 공동협력체제를 구축하고 고부가가치의 인력양성 사업을 위해 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재교육과 신입사원 입문교육, 특성평가교육, 전문교육 및 세마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6월 중 백라이트유닛(Back Light Unit) 설계 고급 심화교육(6월13~15일)과 '초정밀가공 및 마이크로 스트럭처 애플리케이션(Micro Structure Application)'을 주제로 한 초정밀가공 세미나(6월15일)가 개최될 계획이다.
센터는 현재 총 20개 실로 이뤄진 800여평의 임대공간과 215평에 달하는 클린룸 5개 실을 갖추고 입주기업 모집에 본격 나서고 있다.
모집 대상은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및 장비분야의 벤처기업과 연구소 등이다.
센터의 궁극적 목표는 대기업을 능가하는 기술력이 강한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원천기술 개발 △소재 및 장비 핵심 모듈 개발 및 R&D 중심 해외기업 유치 △표준화 선도 △제품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기술 개발 지원 등 총제적인 솔루션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CVCE(Crystal Valley Conference Exhibition) 국제컨퍼런스·전시회'도 디스플레이산업 지원센터가 개최하는 중요한 행사다.
2005년부터 열어온 이 행사는 천안·아산지역을 실리콘밸리와 같이 네트워킹과 국제비즈니스, R&D가 어우러진 역동적인 혁신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충청남도를 디스플레이산업 신기술집적지 및 기술거래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1월6~8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는 모두 130개 부스에서 세계 각국에서 출품하는 LCD LED PDP OLED 3D FED 제품 등이 출품될 예정이다.
참가 시한은 1차 마감이 오는 31일까지이며 2차 마감은 8월31일이다.
김준회 센터장은 "디스플레이산업지원센터가 천안·아산 지역을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산업단지의 요람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초기지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산=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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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장비보유 현황
▲초정밀가공장비=초정밀 도광판 금형가공기, 도광판 금형세정기, 평면연삭기, 초심도 3D형상 측정기
▲특성평가장비=자동온도변조 시차주사열량계, 접촉각 측정기, 반도체특성분석시스템, 비접촉식 박막두께 측정장비, X-레이 비파괴검사기
▲광특성평가장비=휘도 및 색도계 교정시스템, 전광선속 교정시스템, 변각휘도분포 측정시스템, LED특성평가 시스템
▲신뢰성평가장비=LCD모듈 에이징시험기, 항온항습에이징챔버, 열충격시험기
▲환경인증평가장비=기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 고성능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유도결합 플라즈마 광학방출 분광계, 형광X선 분석기, 마이크로 시료분해기
▲초정밀가공 장비=초정밀 도광판 금형가공기, 도광판 금형세정기, 평면연삭기, 초심도 3D형상 측정기